J트러스트, 넥센히어로즈 계약…일본 대부업체 아니다? 고소영 모델 논란 재조명

입력 2015-10-23 08:40
수정 2015-10-23 09:07


J트러스트 넥센히어로즈 일본 대부업체 J트러스트 고소영

넥센히어로즈와 네이밍스폰서십 계약을 조율 중인 일본계 금융회사 J트러스트 그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트러스트 그룹은 일본에서 카드사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한국에선 주로 대부업을 했으며 최근 제2금융권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J트러스트 그룹 자회사로는 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 JT캐피탈, 티에이자산관리대부 등이 있다.

J트러스트 그룹 본사는 도쿄에 있으며 1977년 3월 18일에 설립됐다. 사원수 3986명, 자본금 536억 400만엔(약 5080억원)규모다.

J트러스트 그룹은 2011년 네오라인크레디트를 인수하면서 한국 진출을 시작했다. 진입장벽이 낮은 국내 대부업 시장을 공략해 한국 금융에 진출한 것으로 2014년 하이캐피탈대부와 KJI대부(원더풀론)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대부업체 활동을 펼쳤다.

특히 J트러스트 그룹은 지난 9월 이미지 쇄신을 위해 배우 고소영을 CF모델로 발탁했다. 논란이 되자 고소영은 모델 계약을 취소했고, J트러스트 그룹은 자사가 대부업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매체는 23일 "서울 히어로즈는 일본계 금융회사 J트러스트 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며 "서울 히어로즈는 J트러스트 그룹과 세부 조건을 마무리 짓는대로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