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더폰'…관객 반응 살펴보니 '스포주의'

입력 2015-10-23 00:00


손현주는 1년전, 아내 엄지원이 살해당한 후 폐인과 같은 삶을 살다가 하나뿐인 딸을 위해 정신을 차리겠다며 1년 만에 첫 출근을 하게 된다.

이날 아침, 손현주는 출근하는 길에 살해됐던 아내의 전화를 받는다.

이후 펼쳐지는 내용을 담은 영화 '더폰'이 22일 개봉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 영화의 개봉 첫날, 영화 내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부 관객들은 보는 시각에 따라 치밀하고 잘 짜여진 스토리라기 보다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손현주, 엄지원, 배성우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이 만족스러운 서스펜스를 만끽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온라인상 누리꾼들의 반응은 천양지차다.

'볼만하네 현재와 과거 예전에 쓰였던 소재이긴 하나 실시간으로 변경하고 과거를 바꿔버리는 영화'라든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스토리는 미스테리 호기심을 유발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반면 '이게 몬 내용인가했는데 걍 꿈꾼거네'라는 댓글도 있다.

댓글로 유추하자면 영화가 과거와 현실을 오가면서 사건에 접근해가는 내용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