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아나운서 그만 둔 이유 알고 보니
신아영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신아영은 지난 3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뇌섹녀 3인방' 편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당시 신아영은 "부모님이 아나운서를 반대했다"며 "사실 집에서 아직도 반대하신다. 너무 싫어하신다. 오죽하면 부모님께서 '우리가 뭐 잘못했니'라고 까지 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신아영은 "하버드 나와서 도대체 뭘 해야 하느냐"며 아나운서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하지만 신아영은 지난해 12월 31일자를 끝으로 SBS에 사표를 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된 아나운서를 관둔 이유는 프로그램 폐지에 실망해서였다고 밝힌 바 있다.
신아영은 "원래 하던 두 프로그램이 폐지가 됐다. 그 때문에 상실감이 컸다"며 "'EPL리뷰'와 '스포츠 센터'가 제작비 부족으로 폐지돼서 마음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프리랜서 활동하기 위해 퇴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신아영은 "그런 건 아니다. SBS스포츠에 근무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행하던 프로그램이 폐지가 됐고, 그러면서 저 또한 쉬는 시간을 원했기 때문에 사표를 내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신아영은 2011년 SBS스포츠(2014년 SBS ESPN에서 명칭 변경)에 입사해 3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