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도공세 2,020선 후퇴

입력 2015-10-22 16:08
수정 2015-10-22 17:13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나흘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9.98포인트 0.98%내린 2,023.00에 마감됐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67억원 247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2,862억원 어치를 팔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억6천만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비차익거래는 171억원 어치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1.0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건설업이 4%넘게 하락했고, 의료정밀(-3.95%), 증권(-2.79%), 통신업(-2.57%), 유통업(-2.22%), 음식료업(-2.15%) 등도 2% 넘는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화재(3.72%)와 기아차(1.3%), LG(1.19%), 오리온 (0.41%) 등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와 NAVER, 삼성SDI 등은 4% 넘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 1.49% 하락한 676.3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809억원가량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728억원 동반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0.75%)과 금속(0.33%)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섬유/의류의 경우 5% 넘게 하락했고, 운송은 4.82% 종이/목재는 2.99% 떨어졌습니다.

이 밖에 인터넷과 음식료 통신서비스 업종 등도 2% 넘게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메디톡스(2.22%)와 로엔(0.42%), 웹젠(0.16%)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파라다이스(-0.24%)와 CJ E&M(-2.74%), 쎌트리온(-2.84%) 등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1원 오른 1,138.6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