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마무리됐다.
이런 가운데 행사를 도운 북측 여성 접대원들의 빼어난 외모가 또다시 회자되고 있다.
노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분주히 움직인 50여명의 북측 접대원들은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미모 덕분에 큰 주목을 받았다.
접대원들의 나이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일부에서는 이들의 외모를 두고 상꺼풀 수술을 했다거나, 얼굴 성형을 한 것 같다는 등의 분석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한 탈북자 단체에서는 수년전 발간한 소식지를 통해 북한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쌍꺼풀, 보조개 수술이 널리 퍼져 있다는 실태를 전한 적이 있다.
이 소식지에 따르면 북한 여성들이 일반 병원이나 개인 시술업자로부터 간단한 성형수술을 받는 것은 도시와 농촌 가릴것 없이 전국적인 현상이 됐다.
요즘들어 북한 여성들의 얼굴이 '계란형'에서 한국과 같은 '서구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몇년전부터 공개적인 외부 스포츠 행사에 등장하는 북한 여성 응원단의 얼굴이 전통적으로 선호해온 계란형에서 서구형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접대원들의 외모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