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율 높아'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은?

입력 2015-10-22 00:53
수정 2015-10-22 00:53
▲(사진=MBC 뉴스 캡처)

손목터널증후군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뼈와 인대들로 이루어진 수근관에 압박이 가해져 나타나는 신경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손가락의 통증, 저림,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지난 2009년 약 12만4천 명에서 2013년 약 17만5천명으로 5년 동안 41%나 증가했다. 특이한 점은 여성 환자 비율이 남성 환자보다 월등히 높다는 사실이다. 성별 점유율을 보면 남성이 약 22%, 여성이 78%로 여성 진료인원이 4배 가까이 더 많았다.

연령별 점유율은 50대가 40%로 가장 많았고 40대, 60대 순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측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이 주요 발병 원인이 될 수 있어 평소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VDT증후군 주의 소식도 전해졌다. VDT증후군이란 PC 화면에서 방사되는 전자기파가 유발하는 두통·시각장애 등의 증세를 뜻한다. 따라서 컴퓨터 작업 중간 중간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눈 건강에 좋은 자연 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