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혁(29)이 군에 입대한 지 7개월 만에 의병 전역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진혁의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31일 육군 30사단으로 현역 입대해 군 복무 중이었던 최진혁이 심각한 무릎골연골손상으로 좌측 무릎에 줄기세포연골이식 수술을 받고, 장기간 치료와 재활이 필요해 더 이상 군 복무가 어렵다는 군의 판단 아래 의병전역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보다 성실하게 복무를 마치고 싶어 했던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매우 상심이 크며, 소속사로서도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이 가장 속상할 듯", "전역했는데 행복하지 않을까?", "군 복무 중에 큰 부상 입으면 국가 유공자 아님?", "나 같으면 이렇게 찝찝하게 전역하면 계속 신경 쓰일 듯", "재활 잘하고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무릎 다쳐서 액션 연기 못하나?", "스윙스 때랑 댓글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 "스윙스는 정신질환으로 제대했고, 최진혁은 진짜 몸 아파서 제대한 거니까 다르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진혁은 지난 3월 31일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현역 입대했다. 이후 자대배치를 받고 군 복무 중이었지만 지난 6월 훈련 중 무릎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의병 전역한 최진혁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배우 원빈도 2005년 11월 입대했다가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수술을 받고 입대 7개월만인 2006년 6월 의병제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