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차이나 뷰

입력 2015-10-21 17:13


[마켓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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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소장



中 3분기 GDP 6.9%, 원인은?
중국의 성장률을 하락시킨 외형적 요인은 투자의 부진이다. 전체 투자의 60%를 차지하는 민간투자 중 건설투자 및 설비투자가 위축되면서 산업생산을 하락시켰다. 전력소비량 및 철도화물 수송량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중국경제가 바닥에서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중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현재 6.9%이지만 신흥산업을 중심으로 3차 산업은 견실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차 산업 또한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있다. 또한 철강 및 시멘트, 건축, 자제와 같은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있어 2차 산업의 하락세도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의 중국수출도 호전될 것이며, 수출경기 및 중국내수 관련주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中 4분기 경기회복 전망, 근거는?
중국의 직전분기대비 성장률은 3분기 1.8%로 2분기와 동일했으며, 이는 금융 및 재정 측면에서 경기자극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거시경제정책이 실물에 미치는 시차는 약 6~9개월 이후이며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에 대한 부양책 효과는 4분기부터 나타날 예정이기 때문에 4분기 중국의 성장률은 6.9% 보다 높은 7% 전후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정부가 9월 이후부터 인프라투자를 확장하고 있어 경기회복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中 경제성장률 조작 가능성은?
외국의 경제예측 기관들은 최근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 이들은 철도화물 수송량, 공업 전력의 소비량, 은행대출 증가율에 대해 리커창지수를 토대로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2005년에 발표되었던 경제지표이며, 3차 산업을 중심으로 중국의 산업구조조정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반영되지 못했다. 3차 산업을 중심으로 수정된 리커창지수는 중국의 GDP 성장률을 3분기 7%로 발표했으며, 이는 산업구조의 변화속에서 견실한 성장상승을 지속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경제에 대한 비관론은 자제해야 한다.

中 경기부양책 전망은?
주요 경제예측 기관은 내년 중국의 GDP성장률을 6.5~6.8%로 매우 낮게 전망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과잉생산설비 시설에 대한 퇴출을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성장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가 감소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13차 5개년 계획이 첫 시행되는 내년에 공공인프라투자 확대와 주택경기회복, 개인소비 회복 등을 위한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약 2조 위안 규모인 PPP(민자합작사업) 프로젝트를 활성화시킬 것이며, 국유기업개혁,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 증대, 일대일로 사업 강화, 금융완화에 대한 부양책도 발표될 것이다.

中 5중전회 수혜주는?
중국 정부는 소비 및 서비스 산업을 주도로 한 육성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수혜를 받는 산업 중 하나는 헬스케어 산업이다. 2025년 중국의 전체 인구 중 고령화 인구가 15%를 차지하게 되고, 소득 또한 증대되기 때문에 고령자와 관련된 의료보험 지출이 증대될 것이다. 의료비 추이는 향후 11%~20%가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병원구조 변화 및 성인병 관련 의료 시장의 가파른 성장을 불러올 것이다. 또한 중국의 의약품 시장 규모가 내년에 세계 2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13차 5개년 계획 동안 인터넷+ 및 의료생명공학을 연결하여 유전자 칩, 치료제 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격진료, 보건의료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된 국내의 의료기기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후강퉁 투자 전략은?
중국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5중전회에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할 것이다. 최근 주가가 3,000~3,400선까지 상승하면서 주도주의 주가도 10~20% 상승했다. 향후 중국은 12월 예정되어 있는 중앙경제 공작회의에서 정책호재와 관련된 종목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중앙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시행하며, 11월 11일 독신자의 날에 개최되는 대규모의 전자상거래 할인행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전자결제, 전자상거래, 보안서비스, 4G 관련주를 중심으로도 순환매가 전개될 것이다. 다만 중국증시는 3,600~4,100선에서 매물대가 집중되고 있어 일진일대의 매매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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