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열차사고…경찰관·시민 등 3명 사상

입력 2015-10-21 14:18


오늘 낮 12시쯤 울산시 북구 신천 건널목에서 경찰관과 시민 등 3명이 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주 내동 파출소 이기태 경위와 김 모 군으로 알려진 10대 후반 남성이 숨졌다.

또 함께 있던 김태훈 경사도 부상을 입어 경주 동국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오늘 사고는 김 경위 등이 경주 불국사역 근처에서 김 군을 태워 포항으로 이송하던 중 신천 건널목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정확한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호송차에 타고 있던 김 군이 차에서 갑자기 내리자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열차에 치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부상한 김 중사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