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송포유' 정용화·이정신, 메소드 발연기(?)에 의혹 증폭… 히트작 연기돌 맞아?

입력 2015-10-21 13:26
▲'어송포유' 씨엔블루 편 (사진 = (유)어송포유문전사·델미디어)

KBS 2TV '어송포유' 25일 방송은 K-POP 최강 밴드 '씨엔블루(CNBLUE)' 편으로 꾸며진다.



씨엔블루는 알다시피 멤버 전원이 연기자로서도 성공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기돌이기도. 때문에 튀니지의 한 팬이 '연기력 테스트'라는 게임을 통해 멤버들의 연기를 다시금 감상하고자 한 리퀘스트가 도착했다고.



'어송포유' 제작진은 이에 친절하게도(?) 과거 씨엔블루 멤버들이 출연한 작품들을 퍼레이드로 보여주며 그들의 연기력 DNA를 깨우고자 했고, 이에 씨앤블루 네 명은 "안돼~"를 연신 외치면서도 내심 모니터 속 본인들의 모습을 기대하는 눈치를 보였다.



멤버가 출연하는 작품들을 본 적 있느냐는 MC 강인의 질문에 "1회는 꼭 본다. 하지만 재미없으면 그 다음부터는 안본다. 우린 시청자의 시선으로 평가한다" 며 같은 멤버라도 연기에 있어서만큼은 엄정한 잣대로 평가해주고 있음을 밝혔다.



이윽고 VCR 속 차례로 연기하는 본인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손발이 오그라드는지 서로 키득거리며 경악을 금치못했고, 특히 이정신은 '내 딸 서영이' 출연 당시 화면이 나오자 "왜 하필 초반꺼를 갖다 썼냐. 작가님 너무한다" 며 극 초반 다소 어색(?)했던 자료화면을 내보내는 제작진을 원망해 모두의 웃음을 유발했다.



우여곡절 끝에 '진짜 무거운 박스를 들고 있는 단 한 사람'을 게스트인 씨앤블루가 연기하고 MC팀이 맞추는 본격 연기력 테스트에 들어갔다.



하지만 정용화와 이정신은 박스를 들자마자 혼신의(?) 연기에 가짜임을 확신한 MC들에 의해 광속 탈락을 기록했고, 본인들의 연기 차례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신들이 갖고 있는 박스가 무겁다고 메소드급 발연기를 펼쳐 모두의 비난을 샀다.



특히 주특기인 유도로 '무도인'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는 이종현은 운동으로 다져진 팔근육 때문에 오히려 무거운 박스를 들고 있는게 들통나 허탈해했다.



'내 딸 서영이'(이정신), '미남이시네요'·'미래의 선택'(정용화), '신사의 품격'·'오렌지마말레이드'(이종현) 그리고 '넝굴째 굴러온 당신'(강민혁)까지… 네 명의 멤버 모두가 굴지의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로 사랑받은 톱밴드 '씨엔블루'가 과연 이번 미션에서는 무난히 성공했을지, 아니면 의외의 실패로 안방극장을 놀래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씨엔블루의 연기력 테스트 결과는 오는 25일(일) 밤 11시 55분, KBS 2TV '어송포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