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희 근황, 애로배우에서 싱글맘으로…예명 지어준 한지일 비난 '무슨 일?'

입력 2015-10-21 12:47


진도희 한지일 '젖소부인 바람났네' 진도희 근황

영화배우 한지일(68)이 진도희 때문에 충격으로 쓰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진도희의 근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매체는 21일 "한지일이 8년 만에 일시 귀국했다가 지난 6월17일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지 9일 뒤 고 진도희(66·김태야)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런데 한지일이 제작, 히트한 성인영화 '젖소부인' 시리즈의 여주인공도 진도희(44·김은경)라는 점이 문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선배 여배우 진도희가 있지만 후배 여배우에게 진도희라는 예명을 지어준 한지일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한지일은 "고인에게 죄송하다. 생전에 미국에 있는 내게 전화해 '딸 보기에 민망하다'고 ('젖소부인' 주인공 여배우의) 이름을 바꿔달라고 했는데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지일은 '진도희' 예명사건이 일단락됐다고 느낀 순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오르고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겹치면서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에로영화 사상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젖소부인 바람났네' 진도희는 현재 싱글맘으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진도희는 '젖소부인' 이후 활동을 접은 뒤 '룸살롱 마담으로 일한다'고 세간에 알려졌다.

하지만 진도희는 2007년 한 매체에 "아이가 내년에 학교에 입학해 지금은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며 "에로 업계를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고, 기회가 된다면 내 나이에 맞는 역할로 언젠가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