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 백혈병 피해 보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차로 30명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상을 신청한 이는 90여 명으로, 삼성전자는 이달 말이면 보상금 수령자가 50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보상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권오현 대표 명의의 사과문도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부터 반도체와 LCD 사업장에서 일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들을 대상으로 보상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보상 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홈페이지와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며 보상 대상자가 원할 경우 실무위원을 집으로 불러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