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스타 만들어준 '거침없이 하이킥' 정말 하기 싫었다" 과거 고백 '눈길'

입력 2015-10-21 08:22


▲박민영 "스타 만들어준 '거침없이 하이킥' 정말 하기 싫었다" 과거 고백 '눈길'(사진=(주)문화창고)

[조은애 기자] 배우 유승호와 드라마 '리멤버'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박민영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과거 박민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데뷔작인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약간의 푼수끼가 있는 모습은 '거침없이 하이킥' 강유미 캐릭터를 통해 한번 보여드렸다"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그때는 유미 역할을 정말 하기 싫었다"라며 "연기하면서 속으로 '사람들이 나를 진짜 멍청하다고 생각하면 어쩌지'하는 걱정을 했었다"라며 "그 때는 카메라라는 것을 모르고 찍은 진짜 '날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박민영은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했던 역할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연기를 했던 것 같다. 아마 지금 나한테 유미 역할이 들어오면 계산이 많아져서 그 때처럼 연기를 못할 것 같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민영은 KBS 드라마 '힐러' 이후 10개월 만에 SBS 드라마 '리멤버'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