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母, 15년만에 찾아와 "연예인이 가난하게 사냐" 충격

입력 2015-10-21 07:08


이파니 어머니 이파니 결혼

방송인 이파니가 15년 만에 어머니와 재회한 사연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서는 이파니와 어머니 주미애 씨가 필리핀으로 7박8일 여행을 떠나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파니는 여섯 살 때 자신을 떠난 어머니가 연예계 데뷔 후 15년 만에 연락이 와 만났다고 털어놨다. 이파니는 당시 "'너 연예인이라서 잘 살 줄 알았는데 되게 가난하게 사는구나' 이렇게 얘기하더라. 그 말에 엄마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 그때 응어리가 돼서 '아, 안 봐야겠다' 하고 안 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파니는 "자식을 못 돌봐주는 부모는 문제가 아닌가. 전 범죄 수준으로 생각한다. 너무 어린 시절부터 견뎌온 역경이 그 사람만 보면 막는다"고 덧붙였다.

이파니 어머니 주미애 씨는 제작진에 당시 이파니를 떠나 보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하며 "절대로 자식을 버리는 엄마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