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中 증시 3,000~3,500선 예상"

입력 2015-10-21 16:06


[굿모닝 투자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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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안유화 중국 증권 행정연구원장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러한 경제성장이 지속된다면 4분기 성장률은 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인프라 투자 등에 재정확대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경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정부가 지표에서 가장 노력하고 있는 것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이 4분기 성장률은 시장의 예상치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또한 3분기 성장률도 높은 수치이기 때문에 안정적 성장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분기 발표된 데이터 중 산업생산 증가율과 고정자산 투자증가율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특히 산업생산 증가율이 기대치 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중국경제를 이끌었던 정부주도의 투자와 수출이 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부분이 증가해야 하며 소비판매 증가율은 예상치에 부합한 10.9%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기엔 부족한 수치이다.

이를 위해 중국정부는 인프라투자 확대를 통한 안정적 성장을 연착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성장엔진을 안정적으로 어떻게 장착시키느냐가 가장 우려스러운 점이다.

중국의 큰 변화는 향후 소비중심이 되는 것이며, 고부가가치 제조업 육성, 친환경산업, 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산업구조의 업그레이드 준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는 글로벌 국가간의 경제관계 및 글로벌 산업구조의 변화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 내에 위치하는 산업이 빅데이터 수요에 맞추어 변화하기 때문에 국내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을 빠른시일 내에 마련해야 한다.

TPP, RCEP, WTO, FTA 등은 글로벌 경제질서에서 각 국가간 이해관계를 맞춘 협력 모델이다. 국내는 수출중심 국가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질서에 최대한 참여해야 한다. 그렇다면 국내의 글로벌 밸류체인을 빨리 접할 수 있으며, 균형된 외교를 통해 실익에 부합되는 경제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중국증시의 하락은 경제에 대한 불안감 확대와 주식시장에 동조성이 발생하며 글로벌 자산가치도 하락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중국증시가 3,000선을 하회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증시관리는 세계경제에 대한 책임감이며 중국 투자자의 신뢰회복을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시장은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중국증시는 3,000~3,500선의 상하에서 움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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