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AB형 첫 발견 (사진=연합뉴스TV)
돌연변이 AB형 첫 발견 돌연변이 AB형 첫 발견
돌연변이 AB형 첫 발견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B형 부모 사이에서 AB 딸이 태어나는 돌연변이 혈액형 '시스-AB형'이 발견됐다.
조 덕 삼성서울병원 교수팀과 신희봉 순천향 의대 교수팀은 수혈의학 전문 국제학술지에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유형의 '시스-AB형' 판정을 받은 사람은 난소낭종 수술을 위해 병원에 방문한 29세 여성으로, 연구팀은 환자 부모가 모두 정상 B형이기 때문에 유전 법칙상 B형이나 O형이 태어나야 하지만 AB형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시스-AB'형은 부모 중 한쪽에서만 AB형 유전형질을 물려받아야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시스-AB형은 국내외 통틀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