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편지 정체가 춘자로 드러났다.
지난 18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이 밤의 끝을 잡고'와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선곡해 완벽한 화음을 자랑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이 밤의 끝을 잡고가 58대 41로 편지를 이겨 2라운드에 진출했다. 편지는 故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편지의 정체는 가수 춘자였다.
춘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요즘에는 DJ로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깐 가수로서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어린 친구들은 가수였던 걸 모르는 친구들도 많다. 저는 제가 잊혀진 줄 알았다. 그런데 가끔 지나가면서 '왜 방송에 안 나오냐고' 물어보신다. 그래서 안부도 전해 드리고 노래도 너무 부르고 싶어서 겸사겸사 인사 드리러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 밤은 김동완, 문희준이라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