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공모가 25,200원 확정‥수요 예측경쟁률 317대 1

입력 2015-10-20 18:45
연우(대표이사 기중현)는 지난 10월 15일과 16일에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25,2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총 388개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317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606억원 규모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예상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2,911억원 수준입니다.

연우의 대표주관회사인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물량의 99% 이상이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하는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사업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연우는 25,200원이 밴드 상단임에도 불구하고, 28,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물량이 73%에 달했으며, 이 중 30,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의 신청물량만도 45%로 나타났습니다.

기중현 대표이사는 “투자자 및 직원의 가치를 제고하고 향후 회사의 이익을 보다 더 많은 투자자들과 공유하고자 기관 평균 제시가격보다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해 25,2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제품 다각화, 신시장 개척 등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우는 10월 22일과 23일 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