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알레르기성 비염 주의보…'지르텍'으로 해결

입력 2015-10-21 10:00


알레르기성 비염은 바람이 선선해지는 가을철에 환자가 더 많이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비염 증세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 수를 살펴보면 가을철 발병이 두드러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2010~2014년) 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9~10월에 가장 많이 발병한 것으로 드러났다. 5년 동안 9월 평균 진료 인원은 114만여 명, 10월 평균 진료 인원은 107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름철 월평균 환자 수에 비해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대개 급성으로 나타나며 주로 특정 계절에 집중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에 비교적 빠르게 반응하며, 그 원인 알레르겐은 주로 대기중의 꽃가루, 곰팡이 등이다. 흔히 가렵고 눈물이 나는 눈 증상을 동시에 호소한다.

발열 없이 오랫동안 지속된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과 코와 눈의 가려움중을 호소할 때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증상이 계절적 발생을 보이거나 꽃가루 혹은 고양이 등과 같은 흔한 알레르겐에 노출 후 나타났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능성이 높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비염의 주 치료 약제로 조직 내에서 히스타민과 경쟁하여 히스타민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 한다. 제 2세대 항히스타민제 가운데, 한국UCB가 수입하고 유한양행에서 판매하는 '지르텍'이 있다.

UCB 1928년 Emmanuel Janssen이 세운 벨기에 제약회사이며, 지르텍은 1980에 출시된 대표적인 제품으로 30년 이상 전세계 90여개 나라에서 많은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약이다.

작은 알약을 하루 한 알 복용하면 돼 편리하며, 특히 12개월에서 24개월까지의 어린 소아를 대상으로 18개월 동안 복용한 임상시험 자료를 가지고 있다.

또한 지르텍은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피부가려움증에도 효과가 인증된 된 약으로 최고 혈중 농도에 1~2시간 이내 도달하여 약효 발현이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르텍은 현재 유한양행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제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zyrtec.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