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단수' 주민 불편‥"사흘이나 더 참으라고?"

입력 2015-10-20 11:56
김포 단수 주민 불편‥"사흘이나 더 참으라고?"







-김포시 수돗물 공급 중단…2만876가구 피해

- 정수장 펌프 침수로 김포 수돗물 단수

경기도 김포시에서 19일 오후 4시경 물을 공급하는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피해 지역은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이다.

20일 김포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관리공단 전문가와 함께 김포 단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지만 펌프가 아직까지 침수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수돗물 공급이 언제 재개될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김포 단수 대상은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2만 876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수돗물 공급이 끊긴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하기까지는 약 3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포 단수 주민 불편‥"사흘이나 더 참으라고?"

김포 단수 주민 불편‥"사흘이나 더 참으라고?"

김포 단수 주민 불편‥"사흘이나 더 참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