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호주법인 설립…글로벌 자산배분 역량 강화

입력 2015-10-20 10:52
수정 2015-10-20 16:59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 호주에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호주법인 설립은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의 일환으로 우량자산 발굴 및 전세계에 판매 중인 우수한 상품을 호주 현지에 공급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호주법인 출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00%를 담당하게 되며 출자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미 지난 2011년 ETF전문운용사 ‘베타쉐어즈’(호주) 인수를 통해 호주 시장에 간접적으로 진출해 있는 상태입니다.

베타쉐어즈는 미래에셋운용이 인수한 이후 4년여 동안 다양한 ETF를 호주 시장에 공급하며 16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 중입니다.

이번 호주법인 설립과 ETF 전문운용사인 베타쉐어즈를 통해 향후 보다 공격적으로 호주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운용은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 등 해외 12개 네트워크를 설립, 글로벌 리서치를 활용해 해외 펀드를 현지에서 직접 운용.설정.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