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증권 매각 무산…현대상선·현대증권 '약세'

입력 2015-10-20 10:16


현대증권 매각 무산 소식에 최대주주인 현대증권과 현대상선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일 오전 10시 7분 현재 현대증권은 전날보다 340원, 4.5%내린 7,220원, 현대상선은 90원, 1.24% 내린 7,1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일본계 사모투자펀드(PEF) 오릭스PE는 현대증권 인수를 최종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그룹은 주력회사인 현대상선의 유동성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3조 2,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의 일환으로 현대증권 매각을 추진했습니다.

현대증권 매각이 무산된 만큼 연내 자금 유입을 기대했던 현대그룹 자금 사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현대상선 외 10인은 현대증권의 지분을 22.60%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