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4인방이 흑역사를 이겨내는 법

입력 2015-10-21 07:00
수정 2015-10-21 17:40
[조은애 기자] 셀카만 찍어도 흑역사를 생성하는 우리가 보기엔 애교같지만 비주얼 끝판왕인 스타들도 나름의 흑역사 때문에 고민한다. 과거엔 무조건 숨기고 모르는 척 하는 일이 많았다면 요즘 대세는 '셀프디스'다. 이에 요즘 가장 핫한 네 남녀,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속 4인방 배우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의 셀프디스를 찾아봤다. 그 흔한 발연기 배우도 없고 비주얼 구멍은 더더욱 없지만 이들도 했다. '셀프디스'

자신의 흑역사를 셀프디스로 유쾌하게 풀어낸 네 사람의 셀프디스 이력을 모아봤다. (※ 주의: 기자생각은 기자생각일 뿐 오해하지 않는 걸로)

[황정음-눈물연기 사진을 모아봤으나 괴물같은 모습은 찾지 못했습니다]





황정음은 과거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눈물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너무 좋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리포터가 “눈물 연기만 묶어서 다시 봐도 되겠냐”라고 묻자 “근데 너무 괴물같아서...”라고 말하며 눈물 연기를 하며 일그러진 얼굴에 대해 언급했다. ★이렇게 예쁜 괴물이라니...(난 어떻게 살라는거야?)

[박서준-서준씨, 그거 알아요? 잘생긴 노안>못생긴 동안]



박서준은 올해 1월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유독 연상녀들과 호흡이 잦은 것에 대해 “내가 노안이라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킬미힐미'에서 배우 지성과 28살 동갑내기로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그것 또한 내가 노안이라서 그런 것 같다”라고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 노안이든 동안이든 그냥 박서준이라서 괜찮아요



[고준희-짧아지는 머리길이 만큼 인기도는 상승?]



고준희는 올해 6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고준희는 “고준희 단발머리는 신의 한수라는 말이 있다”라는 말에 “대표작이 단발머리”라고 재치 있는 대답을 했다. ★ 고준희를 상상하며 단발머리를 시도한 수많은 여성들,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최시원-'똘기자' 캐릭터는 어쩌면 현실 모습을 반영한 것 같은 경향이 없지 않아 있네]



올해 4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식스맨 후보로 아이템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최시원은 “검색어에 최시원의 포춘쿠키를 검색하세요”라고 말하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최시원은 중요 부위가 강조된 다소 민망한 사이클 복장 차림의 사진을 당당히 들고 나와 자신의 굴욕적인 과거를 유쾌하게 인정했다. ★ 저 사진을 찍을 땐 몰랐겠지, 포춘쿠키라는 별명이 붙을 줄은...(그래도 마이너스 요소는 아니네)

(사진=MBC 드라마 '킬미힐미', SBS 드라마 '돈의 화신', KBS2 드라마 '비밀',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 고준희인스타그램,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