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인천 기반 저비용항공사 내년부터 운항

입력 2015-10-19 15:57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에어서울이 오늘 국토부 항공산업과에 사업면허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저비용항공사의 성장 등 최근 급변한 항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방안의 하나로 인천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 설립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어서울은 지난 13일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유상 증자를 받아 국토부 국제항공운송 사업면서 신청요건인 자본금 15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에어서울은 사업면허 승인을 받고 국내외 운항증명 심사를 마치면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A321-200을 임차해 내년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운영 중인 저수익 중단거리 노선을 운항한다는 방침입니다.

에어서울은 지난 3월 1일 류광희 전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4월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저비용항공시장 진출을 준비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