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삶의 만족도 공개, OECD 국가 중 최하위..나이 들수록'뚝'

입력 2015-10-19 13:56


한국인 삶의 만족도 공개

한국인 삶의 만족도 공개, OECD 국가 중 최하위..나이 들수록 '뚝'

‘한국인 삶의 만족도’

한국인 삶의 만족도가 공개됐다.

1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5 삶의 질(How’s life?)’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평가한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80점으로 OECD 평균(6.58점)보다 낮았다.

한국인의 삶 만족도 순위는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27위에 그쳐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거의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낮은 한국인의 삶은 사회 연계와 건강만족도, 안전 등의 항목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은 ‘사회 연계 지원(perceived social network support)’ 부문에서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건강 만족도 역시 지난 2013년 35.1점으로 2009년(44.8점)보다 떨어졌다. 밤에 혼자 있을 때 안전하다고 느끼는 정도 역시 한국(61점) 순위가 28위로 하위권이었다.

한편 한국인 삶의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