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한국-아틸리아 16강전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나라별 축구 응원가가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은다.
최근 방송한 JTBC 글로벌 토크쇼 '비정상회담'에서는 각국 응원가를 소개했다.
가나 대표 샘 오취리는 독특한 리듬에 맞춰 "갓 블레스 아워 홈랜드 가나 에~ 인쿠님 디에 예 옌 디아(God biess our homdland Ghana ey~ Nkunim die ye yen dea)"를 열창했다.
이는 "신이여 우리의 고향 가나를 축복하소서~ 승리는 우리의 것"이란 뜻이 담겨 있다.
중국 대표 장위안은 중국 국가를 응원가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국가 첫 소절 "일어나라 노예가 되기 싫은 사람들아~ 우리의 피와 살로 우리의 새 장성을 쌓자!(起来!不愿做奴隶的人们~把我们的血肉,筑成我们新的长城!)"를 열창했다.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자국 응원가에 대해 "붉은 악마의 대한민국 응원가(대~한 민국 짝짝~짝~짝짝~)와 진짜 비슷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알베르토는 "포르자~ 이탈리아 짝짝~짝짝짝(forza Italy)"을 외쳤다. 이는 "이탈리아 파이팅!, 혹은 이탈리아 힘내라!"란 뜻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런 가운데 나라별 헤어질때 인사도 관심을 모은다. 중국어로는 再见,明天见。(짜이젠, 밍텐 젠), 이탈리아어는 Ciao! Ci vediamo domani! (챠오! 치 베디아모 도마니)이라 발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