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유례없는 가뭄을 겪고 있는 충남서부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수율 제고 누수저감 특별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물 사용량 20% 감량을 목표로 급수 조정중인 각 지자체에 누수탐사, 수압관리 등 K-water의 기술을 지원, 물 이용에 효율을 기하는 등 가뭄 극복에 앞장서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기술지원은 보령댐에서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지자체 가운데 누수율이 높은 보령시, 서천군, 태안군, 홍성군, 예산군 등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내년 2월 29일까지 시행될 예정입니다.
누수탐사 전문가 58명, 수압관리 전문가 12명 등 K-water의 누수방지 전문가 70명이 투입돼 누수량이 많거나 높은 수압으로 수도관 파손 등이 우려되는 급수지역 등을 점검, 지원합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이번 누수저감 기술지원을 통해 버려지는 수돗물을 줄여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