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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9 09:56
헬스&이슈

뉴스 1> 인슐린 펌프 치료, 제 2형 당뇨 완치에 큰 효과

소슬지/ 매주 찾아오는 건강가이드 <헬스 앤 이슈> 입니다.

인슐린 펌프는 인슐린을 자동으로 체내에 투여해주는 장치인데요. 최근 인슐린 펌프를 통한 치료가 전체 당뇨병 환자의 90퍼센트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장기적인 완치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헬스앤이슈>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9월 1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75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는 최수봉 건국대 교수의 논문 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된 논문의 제목은 ‘제2형 당뇨병에서 이환기간에 관계없이 인슐린펌프 치료로 장기간 동안 완치된 환자에 대한 연구’인데요. 내용에 따르면 21명의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이 5개월간 인슐린 펌프 치료를 받은 결과, 당화혈색소치가 감소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하는 마쯔다 지표가 증가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최수봉 교수는 인슐린 펌프 치료가 당뇨병에 걸린 기간과는 관계없이 인슐린 분비능력을 정상화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데 크게 효과적이며 나아가 당뇨병의 장기간 완치에도 효과적인 치료방법임을 증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 2> 국내 최초, 마취 없는 전립선비대증 시술 성공

소슬지/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현상으로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방광기능을 악화시키는 질환인데요.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을 마취 없이 치료하는 방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림대학교 춘천 성심병원 비뇨기과 신태영 교수팀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국내 최초로 방광내시경을 이용한 전립선 결찰사 이식술을 성공시켰습니다. 전립선 결찰사 이식술은 요도를 통해 전립선결찰사를 이식한 뒤 형상기억합금인 니티놀 재질의 줄로 비대해진 좌우 전립선을 묶어 요도를 확장시키는 시술법인데요. 기존의 전립선 절제술과 달리 마취 없이 최소침습적으로 이뤄지며, 치료 후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태영 교수는 전신마취와 긴 입원기간으로 인해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거나 약물치료에 불편을 느끼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에게 전립선 결찰사 이식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슬지> 가을은 단풍에 물든 거리를 걸으면서 운동하기 좋은 때인데요. 최근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속도를 수시로 바꾸면서 걸을 때 칼로리 소모량이 더욱 높아졌다고 하네요. 또한 중간 중간 멈췄다 걸으시거나 지그재그로 걸어주셔도 다이어트 효과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걷기 운동울 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헬스&이슈> 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