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 바르셀로나 이승우, 내년 1월 6일 징계 풀린다

입력 2015-10-19 00:07
수정 2015-10-19 00:21
▲한국 브라질 (사진=이승우 SNS)

한국 브라질

이승우(17·바르셀로나B)가 내년 1월 바르셀로나 2군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유력 일간지 '엘 파이스'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이승우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제하 기사에서 이승우 스토리를 자세히 소개했다.

'엘 파이스’는 이승우를 리오넬 메시(27)에 견주며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FIFA의 징계가 끝나면 한국 소년은 바르셀로나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유망주들의 이적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승우와 장결희 등 외국 출신 청소년들의 출전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한국대표팀이 18일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2015 FIFA U-17 월드컵' B조 1차전서 브라질을 1-0 완파했다.

장재원이 후반 34분 결승골을 작렬했다. 환상적인 패스에 의한 득점으로 스페인의 티키타카를 떠올리게 했다.

이승우의 '메시 빙의' 드리블도 화제다. 이승우는 전반 역습 상황에서 폭발적인 드리블로 수비수 5명을 제쳤다. 마무리가 조금 아쉬웠지만, 브라질 수비진을 달고 뛰는 이승우의 천부적 재능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

한국은 브라질전 승리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앞서 열린 같은 조의 잉글랜드와 기니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대표팀 경기 일정

*한국 브라질 중계 2015.10.18(일) 오전 7시 MBC 생중계~

*한국 기니 중계 2015.10.21(수) 오전 8시 SBS 생중계~

*한국 잉글랜드 중계 2015.10.24(토) 5시 KBS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