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지윤, 뻣뻣댄스+몸개그 "가면 쓰니깐 용기가 난다"

입력 2015-10-19 00:21


▲ 복면가왕 박지윤, 복면가왕, 박지윤, 복면가왕 마법사

'복면가왕' 박지윤이 뻣뻣댄스 등의 몸개그를 선보여 화제다.

18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꼬마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와 '내숭백단 호박씨'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박효신의 '바보'를 선곡해 완벽한 화음을 자랑했다.

판정단은 대부분 호박씨를 박지윤으로 추측했다. 호박씨는 아이돌 댄스배틀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춤은 완벽하게 소화했다. 하지만 소녀시대 'Gee'와 EXID '위아래' 춤에서는 뻣뻣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호박씨는 "음파음파"라며 수영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합과 함께 태권도 실력도 선보였다. 또 막춤과 개소리 성대모사까지 공개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정민은 "박지윤 씨는 '성인식'이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했던 분인데 저렇게 뻣뻣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양상국 역시 "박지윤은 우리의 우상이다. 이런 분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판정단 결과는 호박씨가 마법사에게 패해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호박씨의 정체는 가수 박지윤이었다.

박지윤은 "진짜 처음해 본 것 같다. 가면을 쓰니깐 진짜 용기가 나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 마법사는 오현란, 임정희, 양파, 서인영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