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편지 춘자, 우울증 언급 "오는 줄도 모르게 지나간다"

입력 2015-10-18 20:59
수정 2015-10-18 21:14


▲ '복면가왕' 편지 춘자 우울증 언급 (사진: 가온엔터테인먼트)

'복면가왕'에 출연한 가수 겸 DJ 춘자의 과거 인터뷰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3년 8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내게는 공백이란 없다.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쉬지 않는 성격이라 우울증이 오는 줄도 모르게 지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이란 직업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직업이라 주위를 보면 잠시의 공허함을 못 견뎌하더라.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을 불편해하다가도 못 알아보면 또 힘들어한다"며 "그런데 난 이래저래 우울해할 시간이 없다. 힐링이라고까지 하긴 뭐 하지만 스스로 노력을 안 하면 안 된다. 난 되려 요즘이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흐린 가을 하늘 아래 편지를 써'로 출연해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열창한 춘자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