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민경훈 편, 오정연 VS 이국주...팬 대결 승자는?

입력 2015-10-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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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민경훈 편에서 오정연과 이국주가 팬심을 맘껏 드러냈다.

17일 방송한 JTBC '히든싱어4'는 버즈 민경훈 편으로 '부동산 민경훈' 박현수, '동아대 민경훈' 백성진, '코인 노래방 민경훈' 최승호, '물리치료사 민경훈' 박경원, '시골 의사 민경훈' 권준연 등 다섯 모창자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이국주는 민경훈이 등장하자 엄청난 호응을 보냈다. 이국주는 "제가 민경훈을 너무 좋아한다. 제가 하고 있는 라디오에도 못 떠나게 게스트로 데리고 있다. 그만둘 것 같으면 계속 잘해준다"라고 말했다.

오정연 역시 "저는 보통 팬이 아니라 충성심이 강한 그런 팬"이라고 이국주에게 맞섰다.

1라운드 대결곡은 버즈의 '겁쟁이'였다. 5명의 모창자들은 민경훈과 똑같은 목소리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국주는 "1번이 민경훈 같다. 민경훈이 1번이 아니면 그만 집적대겠다"라고 선언했다. 오정연은 "민경훈 씨가 바이브레이션을 단어 끝마다 계속 붙인다. 민경훈은 3번이다. 3번이 아니면 손 떼겠다"라며 맞섰다.

이에 송은이는 "아니 근데 이런 생각이 든다. 니들이 뭔데 그런 생각을 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짜 민경훈은 1번에 있었다. 결과가 공개되자 이국주는 기뻐하며 "저희 이제 잘 만나보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민경훈은 모창자들의 실력에 결국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