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다크서클, 알레르기 비염 의심해봐야 ‘주의’

입력 2015-10-18 13:48


한참 생기 있을 아이의 얼굴에 다크서클이 생기면 엄마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갈 수밖에 없다. 아이가 어디가 아픈 건 아닌지 걱정부터 앞서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바쁜 일정으로 인해 피곤하면 다크서클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 보충을 해준다면 쉽게 다크서클을 해결할 수 있다.

이런 노력에도 아이의 다크서클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면, 평소 아이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지 않은 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비염을 앓는 아이들의 경우, 눈과 코 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2차 색소침착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붉었던 다크서클이 점차 푸르스름하게 변한다면 염증이 심해지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조속히 비염 치료를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알레르기 비염을 그대로 방치하면 다크서클은 물론 눈 밑 지방과 잔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공기가 건조하면 콧물이 말라붙어 호흡하기 더욱 어려워지므로 적정 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비염 환자에게 알맞은 습도는 50~60%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담당의와 상의하여 습도를 높여도 좋다.

적극적인 비염 치료도 병행되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양방치료 외에도 한방치료를 통해 비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속적인 양방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약한 체질로 인해 양방치료가 몸에 부담이 된다고 느끼는 경우, 임산부나 어린 아이, 노년층의 경우 한방치료를 통해 비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비염치료 집중 병원 하늘마음한의원 분당점 고진식 원장은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비염환자 중 10세 미만이 41.2%로 가장 많으며, 2012년보다 5,075명이 늘어나 137,940명의 아이들이 비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제대로 된 치료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 만성화될 수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아 비염의 경우, 당사자가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 않아 순조로운 치료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에 하늘마음에서는 비염 치료에 대한 아이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비염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소아 비염 치료 한의원 고진식 원장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쓴 약과 주사 등 병원 치료를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어 엄마들이 치료에 애를 먹는데, 본원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비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면역력과 폐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어린이 전용 통비탕과 항진균, 항염증 효과가 있는 통비수를 비롯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와 유산균을 담은 하늘 생식 등이 그것이다”고 설명했다.

“한방치료의 목적은 비염이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장 기능을 높여줌으로써 비염을 비롯해 각종 질환에 이길 수 있는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비염을 치료하면 눈 밑 다크서클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늘마음에서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아이들의 건강검진을 통해 비염, 아토피, 지루성피부염, 건선, 습진, 한포진, 두드러기, 백반증 등 각종 피부질환 치료를 돕고 있다. 이 사회공헌에 참여하고 있는 한의원은 서울 강동점 외에 금천점, 노원점, 목동점, 서초점, 은평점, 을지로점이며, 경기 부천점과 분당점, 수원점, 안양범계점, 일산점, 인천점도 있다. 그 밖에도 천안점, 대전점, 청주점, 대구점, 울산점, 창원점, 광주점, 전주점, 부산덕천점, 부산서면점, 제주점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