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되는 주력 산업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 연구원은 제조업의 추세성장률이 1980년대 11.8%에서 2010년대에 5.4%로 반토막이 나고, 서비스업도 같은 기간 9.4%에서 3.1%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추세성장률은 장기적인 실질 국내총생산, GDP의 증가 추세로 일반적으로 한 국가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중장기 성장 추세를 의미합니다.
연구원측은 제조업의 추세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서비스업이 이를 보완하지 못하고 있고 신성장 산업의 출현도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제조업은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서비스업은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신성장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