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속 깊은 여고생 수아 사연에 유재석 '눈물 뚝뚝'

입력 2015-10-18 12:30


▲'동상이몽' 속 깊은 여고생 수아 사연에 유재석, 눈물 '뚝뚝'(사진=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유재석이 제주도 여고생의 사연에 눈물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려는 수아 양과 그런 딸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수아 양은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등교 전 가게 홍보 전단지를 돌리는 일부터 승마장, 중식당, 편의점까지 하루의 대부분을 아르바이트로 보내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면 하루 8~10만 원 정도 번다. 손님 많을 시간에 가면 돈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학교는 종례 시간에 맞춰 가거나 결석하는 날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아 양은 "방학 동안 160~170만 원을 벌면 130만 원은 엄마를 드리고 나머지는 동생과 내가 쓴다. 아무생각 없이 빚만 생각하게 된다. 신발값이나 병원비도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도 칼질하다 손을 다칠 때가 많은데 병원 한 번 못 갔다"라고 털어놔 주위를 안쓰럽게 했다.

사연 영상을 본 유재석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