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 한미경영학계에 새로운 기업가 정신 '케이-엔터프리너십' 제안

입력 2015-10-18 11:35


박근혜 대통령 방미 수행중인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현지시간 16일 한미 경영학계 관계자들이 모인 조지워싱턴대 한국경영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한국식 열정경영과 미국의 합리경영이 융합된 새로운 기업가 정신 'K-Entrepreneurship(이하 케이-엔터프리너십)'을 제안했습니다.

'케이-엔터프리너십'은 한국식 경영의 핵심인 열정과 속도에 미국식 경영의 핵심인 합리성을 결합한 기업 경영 방식입니다.

박 히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기적같은 한국경제의 성공은 산업을 지탱해 온 중소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필요하다"며 "한국식 경영의 핵심인 열정과 속도에 미국식 경영의 핵심인 합리성을 결합해 새로운 글로벌 중소기업의 비즈니스모델, '케이-엔터프리너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설치된 한국경영연구소 개소식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린다 리빙스톤 경영대학교 학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경영연구소는 한국 경제의 고속성장 원동력인 한국식 경영방식과 미국경제의 합리적인 경영방식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맡게 되는데, 미국 내 연구기관 최초로 한국의 중소기업과 창업가 정신에 대한 집중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양국간 경제 교류를 질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