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브라질을 꺾다니'…U-17월드컵 B조 1위

입력 2015-10-18 10:16


한국이 장재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18일 오전(한국시각)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2015 FIFA U-17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한국은 브라질과 치열한 승부 끝에 1-0 귀중한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브라질에 볼 점유율은 뒤졌지만 전후반전 내내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연출하며 브라질의 골문을 노렸다.

한국의 결승골은 후반 34분 터졌다.

교체로 투입된 이상훈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중앙으로 패스했고 이 공을 문전에 있던 장재원이 침착하게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해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한 브라질의 선수들은 흥분하기 시작했고 후반 40분 지오반니는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퇴장을 당하는 등 조금씩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한국은 1-0의 스코어를 끝까지 잘 지켜내며 강호 브라질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해 B조 1위로 올라섰다.

한편 같은 조 잉글랜드와 기니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