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페이커, 우승 예감…SKT T1 '상대 없다'

입력 2015-10-18 00:54


▲ 롤드컵 페이커, 롤드컵 우승, SKT T1, 롤드컵 페이커 이상훈

페이커 이상혁이 '롤드컵'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롤드컵' 페이커 이상혁은 17일(한국시각)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영국에서 열린 '201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SK텔레콤 T1(한국)과 AHQ(대만)가 격돌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SKT T1은 3대 0으로 AHQ를 압도했다. SKT T1은 유럽대표 오리진와 대결한다.

페이커 이상혁은 '롤드컵' 8강 직후 "2세트까지 우리가 쉽게 이길 것 같았는데 3세트는 조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대가 잘한다고 느껴본 적이 거의 없는데 웨스트 도어는 피즈를 정말 잘한다"라고 설명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롤드컵' 팀들의 상향 평준화를 언급했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우리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건 사실이지만, 스크림 때는 그렇게 완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전승은 힘들 것이라 생각했지만, 운이 좋으면 앞으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오리진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걱정되지만 올스타전 등에서 유렵대회를 많이 경험했다. 관중들이 유럽을 응원해도 크게 상관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