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김민재-손나은, 종영소감 "많이 아쉽지만 행복했다"

입력 2015-10-17 20:37


▲ 두번째 스무살, 손나은, 김민재, 두번째 스무살 종영 소감

'두번째 스무살' 종영을 앞두고 배우들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tvN '두번째 스무살'이 오늘 17일(토) 저녁 8시 40분 최종화만을 남겨뒀다. '두번째 스무살'은 열아홉에 덜컥 엄마가 된 서른여덟의 주인공 하노라(최지우 분)가 난생 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손나은은 '두번째 스무살'에서 하노라와 15학번 동기인 오혜미 역을, 김민재는 하노라의 아들로 멘붕을 겪는 스무살 김민수 역을 맡았다. 캠퍼스 커플로 출연한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실제 커플같은 케미를 뽐냈다.

손나은은 "좋은 선배님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많이 배웠고 좋은 경험이 됐다"며 "인생의 한번뿐인 스무 살이 정신 없이 지나간 것 같아서 정말 아쉬웠었는데 잠시나마 혜미로 다시 한 번 스무 살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대학생 생활을 하면서도 축제를 즐긴 적은 없는데 드라마에서 축제 신을 찍으면서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무척 기억에 남는다. 나에게도 다시 찾아온 두 번째 스무 살이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1화에서 나온 민수와 혜미의 떨리는 첫 만남이 그려졌던 새내기배움터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인상적인 장면을 꼽았다.

또 김민재는 "극 중 김민수의 나이와 같은 실제 스무 살이지만 나와는 많이 다른 민수를 연기 하면서 다른 스무 살의 인생을 살아본 것 같아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이제 하노라 엄마도 여자친구 혜미도 없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 무엇보다 민수를 떠나 보내야 하는 게 정말 아쉽다. 몇 달 간 너무 행복했고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두번째 스무살' 최종화는 17일(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