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미 채굴장비 감소 영향

입력 2015-10-17 10:11
수정 2015-10-17 15:24


미국 채굴장비 수가 7주 연속 떨어졌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14달러 오른 배럴당 46.5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배럴당 50달러에 근접한 49.99달러를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반등에 성공한 겁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도 전날보다 0.88달러 오른 배럴당 47.2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랜트유는 0.76달러 상승한 배럴당 50.49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란의 원유 수출이 재개되는 등 공급과잉을 해결할 수 있는 소재가 없어 올해까지는 유가가 계속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