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임수정, 키이스트와 결별...네티즌 "작품 부족은 누구 탓?"

입력 2015-10-16 18:27
수정 2015-10-16 18:50




배우 임수정과 소속사 키이스트가 이별한다.

키이스트는 16일 한 매체에 "임수정과의 계약이 어제(15일) 만료된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1년 계약을 맺은 후 한 차례 재계약을 거쳐 4년간 임수정과 한솥밥을 먹었다"며 "양측 합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키이스트는 임수정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임수정은 FA 시장으로 나오게 됐다. 아직 새 둥지를 찾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로 별다른 흥행작품을 내놓지 못한 임수정에게 응원과 기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임수정을 떠올리면 호주 멜버른의 한 골목에서 무지개빛 니트를 입고 소지섭과 함께 쪼그리고 앉아있는 모습 외에 별다른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청순한 외모와 잔잔한 연기 스타일은 그녀의 매력이지만, 관객들은 좀 더 새로운 연기를 하는 임수정을 만나고 싶어한다.

임수정이 변신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임수정은 유연석과 함께 출연한 영화 '은밀한 유혹'에서 회장(이경영)을 유혹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유혹하는 장면에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느끼기에는 부족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는 그녀의 몫이다. 임수정은 곽재용 감독의 영화 '시간이탈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간이탈자'는 멜로와 스릴러가 합쳐진 영화다. 변화의 기로에 선 임수정을 더욱 다양하고 참신한 연기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