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회 우승을 노린다, SKT T1 8강 오늘 출격

입력 2015-10-16 14:18




롤드컵 8강 한국팀의 첫 경기가 10월 17일 토요일 오전 1시에 시작된다. 예선 6전 전승 조 1위로 진출한 SKT T1이 대만의 AHQ과 준결승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SKT T1은 롤드컵 진출팀 중 가장 높은 S등급에 랭크된 팀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팀이다.

Top: 2015 롤드컵으로 일약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한 MaRin(마린) 장경환Jungle: '더 정글 갓 기', 오른손에 흑염룡을 봉인한 bengi(벵기) 배성웅Mid: 자타공인. 말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 Faker(페이커) 이상혁 지지 않는 라인전, 안정감의 대명사 Easyhoon(이지훈) 이지훈AD Carry: 경이로운 KDA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Bang(뱅) 배준식Support: 귀여움 속에 숨겨진 날카로운 맵 장악력의 Wolf(울프) 이재완







어느 포지션 하나 부족한 선수가 없다. 라인전은 물론 한타까지 SKT T1이 AHQ에 패배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챔피언 폭 '우주최강' SKT T1인 만큼 밴픽 역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AHQ 선수의 챔피언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SKT T1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페이커는 미드에서 깜짝 올라프를 꺼내 들기도 하고 이지훈은 카서스를 선택하기도 했다. 과장을 더 해서 페이커가 탐켄치를 쓴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시즌3 롤드컵 우승, 롤챔스 2연속 우승 등 롤판에서 전무후무한 역사를 써가고 있는 SKT T1이다. 과연 SKT T1은 이번 시즌5 롤드컵 소환사 컵을 들어 올리며 또 한 번의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오는 10월 18일 일요일 오후 10시에는 KT Rolster와 KOO Tigers가 준결승 진출을 위해 혈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