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배성재, SBS 직원이 KBS 출연해도 문제없나? 알고보니

입력 2015-10-16 12:47




'해피투게더' 배성재, SBS 직원이 KBS 출연해도 문제없나? 알고보니…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KBS '해피투게더'에 깜짝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친형인 배우 배성우의 전화연결이 이뤄졌다. 배성재는 배성우에 대해 "형이 심지어 내 커플티를 잠옷으로 입고 다닌 적도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일각에서는 SBS 직원인 배성재의 KBS 출연에 문제가 없냐고 지적했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16일 한 매체에 "물론 우리 직원이 다른 방송사에 출연한다면 좋아하진 않겠지만, 배성재 아나운서는 얼굴이 아닌 목소리 출연"이라며 "배성우가 동료도 아니고 친형이기 때문에 동생 입장에서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성재와 같은 경우라면 KBS도 마찬가지로 양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단순히 형을 돕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을 누가 봐도 알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다른 매체에 "'해피투게더'가 방송되는 시간 내내 지인들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았다"며 "다른 방송사에 목소리 뿐이지만 등장한다는 자체가 걱정이 많이 됐다. 아나운서 팀장님, 본부장님께서 '형을 위한 것이니 괜찮다'고 해주셔서 출연했다. (KBS가) 전 직장이지만 SBS 소속이기에 다른 방송사 출연이 조금은 불편하고 신경쓰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