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가을, 유통업계 훈훈한 선행 릴레이 눈길

입력 2015-10-16 09:49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을 맞아 유통 및 소비재, 서비스 업계에서 훈훈한 선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와인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1865 사랑의 빨간모자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1865 사랑의 빨간띠 캠페인'은 1865 와인병에 둘러진 빨간띠에서 영감을 받아 2010년부터 5년간 지속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시즌 5를 맞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1865 사랑의 빨간모자 만들기'를 진행한다.

금양인터내셔날 페이스북으로 사랑의 빨간모자 제작키트를 신청한 후, 뜨개질로 완성한 빨간모자를 금양인터내셔날로 발송하면 모자 1개당 2,000원이 소아암협회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후원에 사용되며 소비자의 참여로 만들어진 빨간모자는 올 겨울 1865 와인병에 씌어져 전시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12일,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릴레이'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 6천여만 원을 '한국대학문화연합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소외아동들을 위한 문화 · 교육지원 사업인 '재능나눠드림(Dream)'에 쓰여질 예정이다. 전국의 한국대학문화연합회 소속 대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하여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기초과목 수업, 현장학습, 야외활동 등 교육 · 문화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배달앱 업계도 선행에 나섰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누적 다운로드 2천만 건 돌파를 기념하여 독거노인들에게 '이천쌀' 2천kg를 기부한다. 배달의민족이 2천 만 다운로드를 기념하여 이천쌀 2천 kg을 독거노인에게 기부하기로 한 것은 이번 기록의 의미를 감사와 나눔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이 준비한 '이천쌀'은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요기요는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깨끗한 한강 만들기' 활동에 앞장선다. 최근 한강사업본부는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 참여시민 수가 전년 대비 38% 증가해 한강 공원 전체 이용객이 늘자, 쓰레기 분리수거 캠페인, 배달존 설치 등 쾌적한 한강 공원 조성에 힘써왔다. 현재 한강사업본부와 요기요는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한강을 찾는 2016년 3월부터 10월까지 뚝섬, 여의도, 반포, 이촌, 난지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전개할 활동 계획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