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과로'? 최문순 강원도지사, 도민에 사과

입력 2015-10-16 09:07


지난 14일 강원도의회도정 질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이유가 과로인 지 음주인 지를 두고 논란을 빚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민에게 오늘(16일) 사과한다.

최문순 지사는 오늘 강원도의회가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물의를 빚은 오찬 음주 출석과 실신에 따른 의회 파행 운영 등에 대해 도민과 도의회에 공개사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지사는 어제 하루 병가를 내고 병원에서 건강 검진 등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의회는 최 지사의 실신 원인을 음주때문으로 규정하고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