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청약 '아파트투유'에서 가능해 진다

입력 2015-10-15 18:21
수정 2015-10-15 18:29
다음주부터 금융결제원 홈페이지에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온라인 청약이 가능해 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자가 요청하면 뉴스테이도 아파트투유에서 입주자를 모집·선정할 수 있게 시스템을 변경해 19일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1월께 입주자를 모집할 대림산업의 위례신도시 뉴스테이가 처음으로 아파트투유를 통해 입주자를 모집·선정하는 곳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투유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이나 분양주택 등의 입주자 모집을 대행하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합니다.

금융결제원은 뉴스테이 입주자 모집·선정을 대행할 의무는 없으나 아파트투유를 통하면 입주자 모집 때 공정성이 확보되고 사업자의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어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 8월 인천 도화도시개발사업지구에 공급하는 뉴스테이의 입주자를 모집할 때 아파트투유를 이용하는 방안을 국토부 등과 협의했으나 시스템이 준비되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결국 '1호 뉴스테이'인 'e편화세상 도화'의 입주자 모집은 대림산업이 만든 홈페이지에서 진행됐습니다.

정부가 뉴스테이 홍보에는 열을 올리면서 사업자나 예비입주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특히 아파트투유는 주택 뿐 아니라 오피스텔 입주자 모집도 이뤄져 집을 구하려는 사람 대부분이 찾기 때문에 뉴스테이도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것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 8월 뉴스테이 사업자의 건의를 받고 나서 금융결제원과 협의했다"며 "뉴스테이 사업자가 요청하면 금융결제원이 입주자 모집을 대행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