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 글로벌기업의 ‘韓 인재찾기’…취업상담회 성황

입력 2015-10-15 17:55

<앵커> 해외 우량기업들이 한국 인재를 채용하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매출 1천만달러가 넘는 이름있는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서 구직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설명을 듣는 학생의 표정에서 사뭇 열정이 느껴집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 글로벌 취업상담회 현장입니다.



일본 IBM, 싱가폴 쉐라톤 호텔과 같이 우량한 글로벌 기업 50개사가 취업상담과 채용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나영 아데코 홍콩지사 컨설턴트
“아데코는 세계 1위 HR솔루션 기업이고요. 한국의 경쟁력있는 인재들을 채용하려고 여기 참가하게 됐습니다.”


행사를 마련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한국 청년인재 홍보대사를 자처했습니다.


[인터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몬트리올 은행 채용담당자와 인사하며) 몬트리올 은행같은 경우는 우리 청년들이 꼭 가고 싶어하는 곳이니까 뽑아가시면 은행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우리 청년들이 열정이 많고 부지런하기 때문에 아마 굉장히 회사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청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할 겁니다. 많이 선발해주세요.”


행사장에서는 국가별 해외취업 동향과 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됐습니다.


청년구직자들은 이같은 취업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정진유 (25세, 서울 회기동)
“제가 (해외)취업준비하면서 알게 된 건데 한정된 분야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실질적으로 구직자들이 원하는 직종들이 많이 참여를 했으면 좋겠어요.”



정부는 해외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언어능력과 전문성을 키워주는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해외 우량기업으로의 취업알선 행사에 예산을 집중 투하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