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아역배우 강간신 보니 '헉'…"아동학대 아냐?" 비난 폭주
SBS '육룡이 나르샤'가 아역배우 강간신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회에서는 어린 연희가(아역 박시은) 정인 땅새(아역 윤찬영)가 보는 앞에서 마을 악당들에게 강간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자극적인 장면에 네티즌들은 "보기 불편했다" "아동학대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육룡이 나르샤' 측은 14일 한 매체에 "연희가 강간을 당하는 신은 땅새의 각성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장면이었다. 일부러 자극적인 설정을 한 것은 아니다. 스토리상 필요했다"면서 "고려 말 백성들이 피고름을 흘리게 했던 권문세족의 만행을 보여준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육룡이 나르샤' 측은 "성인 배우들도 힘들어 할 만한 신에 아역 윤찬영 군의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안다. 극한의 감정 연기를 보여야 했다"면서도 "스태프들의 도움 아래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고 덧붙였다.
'육룡이 나르샤'는 논란 속에서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5회부터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등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