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4원가량 급락하며 1,130원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3.8원 떨어진 1,133원에 거래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130원선으로 하락한 건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입니다.
지난밤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미국의 금리인상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아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달러 강세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경기 둔화가 관찰됐다고 밝힌 점도 달러 약세에 힘을 보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