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끼를 마음껏 드러냈다.
황재근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방송에서 보여진 독특한 말투와 행동으로 인해 동성애자로 오해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황재근은 "목소리와 말투, 행동이 독특해서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많은 이들이 동성애자로 오해 하더라"며 "그렇지만 난 보통의 남자일 뿐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재근은 이어 "예비군 훈련장 등에서는 굵은 목소리를 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C김구라는 또 민머리인 황재근의 피부톤이 얼굴과 일치하는 것을 보고 “머리까지 메이크업을 한거냐”고 물었다.
이에 황재근은 “오늘은 톤을 맞춰다”라면서 “아니면 웃을 때 대가리가 시뻘개진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황재근은 크게 웃을 때마다 다소 붉게 변하는 두상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황재근은 세계3대 패션스쿨인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 출신 디자이너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하는 가수들의 가면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